현대차그룹 차량 4종, 獨 자동차 매체가 선정한 수입차 중 최고 자리에 올라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30 09:14 ㅣ 수정 : 2023.01.30 09:14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베이온, 기아 씨드 등 선정
면밀한 시장 조사 통해 유럽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차량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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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그룹 차량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가운데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의 평가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가운데 소형, 준중형,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베이온(소형 SUV)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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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차량 실내가 정숙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두 개 전기모터로 최상급 주행 성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잡지는 또 G80 전동화 모델이 이미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유려함, 정숙성, 독창성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며 “G80 전 모델은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평가를 통해 전기차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히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편리한 충전 시스템’을 인정 받으며 내연기관 기반 전동화 모델 2개 차종이 전용 전기차 동등 수준 이상의 상품성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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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이온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와 기아는 베이온과 씨드 등 현지 전략 모델이 나란히 선정돼 유럽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차량을 선보였음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전동화 모델과 현지 전략 차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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