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76포인트(1.14%) 하락한 33,910.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포인트(0.20%) 떨어진 3,990.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5.96포인트(0.14%) 상승한 11,095.11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연휴 이후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소식을 주시하면서 이번주 이어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경제지표 등을 대기했다. 

 

본격적인 4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주 발표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기 순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웰스파고와 씨티는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 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센트(0.40%) 오른 배럴당 80.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오라 올헤 처음으로 종가 기준 80달러대를 기록했다.

 

종목에서 테슬라 주가는 가격 인하 이후 미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에 7.43% 급등했고, 로블록스는 지난 12월 일일 활동 사용자 수 증가에 11.77% 폭등했다. 애플 주가 0.88%, 마이크로소프트 0.47%, 엔비디아는 4.7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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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17일)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340억원 규모 UAE 초대형 가스전 프록젝트 수주

- 롯데케미칼(011170) :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 14만3000원 확정 

- 현대중공업(329180) :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9714억원 규모 LNGC 3척 공사 수주 

- 인천도시가스(034590) : 한국남부발전과 517억원 규모 도시가스 공급계약 체결 

- 풍산(10314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647억원 규모 대구경탄약 공급계약 체결 

 

- 티와이홀딩스(363280) : 태영건설(009410)에 자금 운영·안정성 확보 목적 4000억원 규모 금전 대여

- 머큐리(100590) : SK브로드밴드와 252억원 규모 11ax GigaAP 단가 계약 체결 

- HB솔루션(297890) :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521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진양제약(007370) : 다파글리플로진, 글리메피리드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 관련 특허권 취득

- 메리츠금융지주(138040) :  5~16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이달 31일 대금 지급

 

-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 : 2022년 12월 월간보고서 게시

- 코스맥스(192820) : 청색광·자외선 차단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 취득

- 아우딘퓨쳐스(227610) :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 피소

- 키네마스터(139670) : 다음달 6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사내이사 선임 의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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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회사 주가가 급락한 원인이 연준에 있으며 금리가 오를 때 저축 계좌에 현금을 넣어놓는 것만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이 주식을 덜 산다고 지적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를 재차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달러인덱스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104에서 98로 낮췄다며, 올해 달러화 전망을 내린 이유로는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덜 비관적이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해 달러화 캐리에 대한 이점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지난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라이언 데트릭 칼슨그룹 선임 시장 전략가는 18개월 전 아무도 인플레이션이 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며, 지난 2021·2022년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도 현재 시장에서는 아무도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드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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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탄소중립 추진 유공? 포상 전수식(오전 11시, 비공개)

- 최상대 2차관, 지역경제 발전 관련 현장방문(오전 10시30분,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 최상대 2차관, 지역경제 발전 관련 강연(오후 4시, 강원대학교)

- '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오후)

- 「탄소중립 추진 유공」 포상 전수식 개최(오전)

- 통계청, 한국신용데이터와 데이터 제공 및 운영협력(오후)

- 최상대 제2차관, 지역경제발전 관련 현장방문(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정부서울청사, 14시)

- '22년 D-테스트베드 사업 결과(정오)

 

[한국은행]

- 이창용 한은 총재, 외신기자클럽 간담회(프레스센터, 15시)

-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22년 4/4분기 동향 및 2023년 1/4분기 전망)(12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장 간담회(은행연합회10시30분)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 개최

- 2023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 설 연휴에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정오)

- '22년 D-테스트베드 사업 결과(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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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199명 늘어 누적 2986만1234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3명이고, 사망자는 30명 증가해 총 만3014명이다. 

 

정부가 오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시기를 설 연휴 전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해 발표한다. 이 논의를 통해 1단계 해제의 세부 조건이나 시점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올해 설 명절 거리두기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요양병원 입소자 대면 면회와 고속도로 휴게소 취식도 가능하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 40만회분이 지난 12일 처음 국내에 들어왔다. 이 백신은 미국·유럽에서는 접종 중이고,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1월 허가했다. 제품명은 '코미나티주 0.1㎎/mL'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27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계속 유지할지를 결정다. 현재 PHEIC가 내려진 질병은 코로나19와 M두창(옛 명칭 원숭이두창), 소아마비 등 3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