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따뜻한 손길' 내미는 증권사들…연이은 기부 행진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1.13 10:48 ㅣ 수정 : 2023.07.13 10:58

교보·유진·신영·한화證, 기부·봉사활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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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드림메이커스 서울교육원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 (왼쪽부터) 최진 드림메이커스 이사장, 송의진 교보증권 경영관리실장. [사진=교보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증권사들이 연말연초에 이웃들에게 기부를 통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자립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드림업(Dream Up)' 장학금을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전일 서울 금천구 드림메이커스 서율교육원에서 실시됐다.

 

드림메이커스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등 미래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교보증권은 지정복지단체인 돈보스코, 상록여자자립생활관에서 총 6명의 청년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하고자 각각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드림메이커스에서 각자의 전공과 희망 직무에 필요한 자격증 및 학업, 취업연계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의진 교보증권 경영관리실장은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드림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청년들이 선한 영향력 대열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유진투자증권이 유진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총 3억원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유진그룹의 기부 시무식은 올해로 8번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에게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새해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기부 시무식으로 누적된 기부액은 총 19억원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신영증권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도서를 기증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어린이 도서가 기증됐으며, 지난해 11월 사내 '걸음기부' 이벤트를 열어 기증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 주간'을 실시했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총 27개 그룹으로 나눠 전국 38개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가정, 노인, 장애인 등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총 5400만원가량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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