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1.12 11:00 ㅣ 수정 : 2023.01.12 11:00
5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7세대 V낸드 탑재로 성능 향상 기존 대비 속도 최대 1.8배, 전력 효율 최대 70% 가량 향상
삼성전자가 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적용한 PC용 고성능 NVMe SSD ‘PM9C1a’를 양산한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한 PC용 고성능 SSD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2일 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적용한 PC용 고성능 NVMe SSD ‘PM9C1a’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PM9C1a는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됐으며, 자체 설계한 신규 컨트롤러와 7세대 V낸드가 들어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1W(와트)당 전력 효율은 삼성전자 PC용 SSD ‘PM9B1’ 대비 최대 70%가량 개선돼 PC에서 동일한 용량의 작업을 할 때 사용되는 전력이 낮다. 또 노트북 PC의 절전모드에서는 소비전력이 10% 이상 축소된다.
연속 읽기 속도는 PCIe 4.0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1.6배, 연속 쓰기 속도는 1.8배 빠르다.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국제 보안 표준 기구 TCG(Trusted Computing Group)의 암호 아이디(Cryptographic ID) 기술인 DICE(Device Identifier Composition Engine) 표준을 새롭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PM9C1a의 라인업을 M.2 규격(22mm x 30mm, 22mm x 42mm, 22mm x 80mm)의 256GB, 512GB, 1TB 등으로 다양화하고 전 세계 고객들과 협력해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송용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부사장)은 “PM9C1a는 고성능·저전력·보안성 등 PC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모든 요소를 겸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PC용 SSD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