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미국 IPO 청약 대행 서비스' 개선...상장일 매도 가능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오는 13일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종목의 미국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대행건부터 상장일 매도가 가능하도록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개선했다.
1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은, 상장 후 3영업일(T+3)에 계좌에 입고돼 상장일 매도가 불가능했다.
개선 이후, 고객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시세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장일부터 매도할 수 있게 했다.
해당 IPO 서비스는 투자자들의 청약 신청 건을 유안타증권이 제휴한 현지 IPO 중개 회사를 통해, 미국 IPO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하도록 청약 관련 업무를 대행준다. 미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는, 지난해 8월 18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고객이 청약 대행 신청을 하면 중개 회사는 종목 상장일에 주식을 배정하고, 회사는 배정 내역 수신 후 고객이 매도할 수 있게 매도가능수량 생성 업무처리를 진행한다.
고객은 매도가능수량이 생성된 이후부터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으며, 매도가능수량 생성 업무처리 시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단 배정된 주식이 계좌에 입고되는 상장 후 3영업일까지는, 매도 이외에 출고 등은 불가능하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의 상장일 매도가 가능해지는 등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한층 더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신속한 투자 대응이 가능해진만큼 미국주식 공모시장으로도 관심을 확대해 새로운 투자처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