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대상 유증 소식에 급등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6100원(18.71%) 급등한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589억8208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94만200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3만40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 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로봇 관련 벤처기업이다.
■ 中 현지 코로나 지사제 사재기 현상에 제약株↑
중국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이 설사를 유발한다는 소문에 지사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자 국내 증시에서 지사제 관련 제약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조아제약(034940)은 전장 대비 140원(5.60%) 오른 26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의 대원제약(1.34%)과 동성제약(0.9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인 웨이보에 "최근 세계 각지에서 XBB 변이가 번지고, 미국에서는 XBB1.5가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며 "이 변이는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니 지사제를 사놓으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와 맞물려 최근 상하이 입국자 가운데 XBB 변이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온라인 약품 판매 플랫폼마다 각종 지사제들의 판매고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아제약은 '탈스탑'이라는 지사제를 제조하고 있다. 또 동성제약은 '정로환', 대원제약은 '포타겔현탁액'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 까뮤이앤씨, 부실시공에 3개월 영업정지 급락
토목건설기업 까뮤이앤씨(013700)이 부실시공에 따라 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까뮤이앤씨는 전일보다 335원(15.84%) 급락한 178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까뮤이앤씨는 1418억7300만원 규모의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은 최근 매출 총액의 86.7%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8월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대형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는데, 조사 결과 숙박시설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설의 시공사는 까뮤이앤씨와 남영엔지니어링이었다.
■ 하이브, 뉴진스 컴백 돌풍 예고에 4%대 상승
걸그룹 뉴진스가 신곡 'OMG'로 컴백했다는 소식에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4.42%) 상승한 17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오르는 것은 걸그룹 뉴진스 컴백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의 모회사다.
이날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가 전일 발매한 싱글 앨범 OMG는 발매 첫날에만 48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당일 한터차트 음반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한창제지, KT&G와 대규모 판지 공급 계약에↑
포장지 등 제지 전문기업 한창제지(009460)가 KT&G와 대규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창제지는 전장보다 125원(9.54%) 뛴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창제지는 KT&G와 648억6036만2281원 규모의 내자 아이보리판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5.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