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올해 결산 키워드는 '얼라이브'…'11번가 2.0' 본격 드라이브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26 11:36 ㅣ 수정 : 2022.12.26 11:36

셀러 지원, 신규 서비스 론칭, 글로벌 협력 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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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022 결산 키워드 'ALIVE' [사진=11번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11번가는 2022년 올 한해를 아우르는 11번가의 결산 키워드로 ’생기’, ‘활기’의 의미를 담은 ‘얼라이브(ALIVE)’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열했던 시장경쟁 속 11번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우며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활기차게 달려온 한 해였다는 뜻을 담았다.

 

‘ALIVE’는 △A(Assist Sellers, 셀러 지원) △L(Launch New Services, 신규 서비스 론칭) △I(International Partnership, 글로벌 협력) △V(Video Commerce, 동영상 커머스) △E(Easy shopping, 쉬운 쇼핑)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먼저 11번가는 '셀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셀러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11번가는 올해 1월부터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1일) 100% 정산’으로 정산기간을 앞당겼다.

 

또 11번가에 입점한 신규 셀러에게 연말까지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절감해 주고, 신규·중소 셀러의 성장을 돕는 ‘쇼킹적립’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선보였다. 

 

최신 니즈와 트렌드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론칭'에도 박차를 가했다. 먼저 배송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인 ‘롯데마트 당일배송 서비스’를 5월 오픈했다. 이어 6월에는 ‘슈팅배송’ 탭을 새롭게 오픈하고 직매입 기반의 익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온라인으로 차량을 장기 대여할 수 있는 ‘SK렌터카 다이렉트’,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등 이커머스 최초 서비스도 연달아 내놓았다. ‘머니한잔’은 고객의 소비패턴에 기반한 커머스 특화 기능을 최근 새롭게 선보이며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다.

 

아마존, 애플, 유튜브 등과의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도 돋보였다. 특히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고객의 취향을 겨냥한 수백만개의 상품을 대거 추가했고, 9월에는 실시간 빅데이터 기반으로 직구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트렌드 차트’ 코너를 신설했다.

 

애플과의 1년여 간의 협업 성과인 ‘애플 브랜드관’도 6월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애플 정품 익일배송을 통한 디지털 카테고리의 성장동력 확보 등 성공적인 협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11번가의 ‘라이브11’은 AWS(아마존웹서비스), 유튜브 등과의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시청자에게 보다 다채롭고 몰입감 높은 라이브 커머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론칭 2주년을 맞은 라이브11은 단일 방송 시청수 240만을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동영상 커머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3000여회의 방송에 4억 70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1번가 본사 내 라이브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열어 라이브11만의 특색 있는 방송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내년에는 셀러 누구나 라이브방송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오픈라이브 형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11번가는 검색·기술 개선을 통해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최소한의 노력만 필요로 하는 무노력 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고객분석부터 최적 가격 판단, 타깃 마케팅 등이 연계된 ‘커머스 테크 체인 Commerce Tech Chain)’을 구축해 고도화하고 있다.

 

11번가는 2022년 각 사업 영역에서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11번가 2.0’으로의 변환의 기반을 다졌다고 판단해 다가올 2023년은 △기본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 가격, 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신규BM, 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에 나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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