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무노력 쇼핑' 핵심 기술 모아 테크 컨퍼런스 개최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07 14:42 ㅣ 수정 : 2022.12.07 14:42

하형일 사장 “11번가 2.0 버전을 위해 4가지 전략방향 중요”
김지승 CTO “빅데이터와 AI기반의 커머스 테크 체인 구축에 집중”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11번가 테크 토크2022 김지승 CTO 기조연설화면 [사진=11번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11번가는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2(Tech Talk 2022)’가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무노력 쇼핑을 위한 기술’이다. 11번가가 지향하는 ‘무노력 쇼핑’의 실현, 즉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노력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해 온 11번가 개발자의 다양한 기술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행사에 앞서 공개한 환영사 영상을 통해 “11번가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2.0버전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중심 해외직구 선도 이미지 구축 △직매입(슈팅배송)을 통한 구매경험과 상품경쟁력 제고 △멤버십·검색·추천 등 펀더멘털 강화 △미래성장산업 발굴과 성장기반 확보 등을 11번가 2.0 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더불어 하형일 사장은 “기술이 주도하는 11번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첫 테크 컨퍼런스를 준비한 만큼 열정을 가진 11번가 개발자의 경험담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김지승 11번가 CTO(최고기술책임)은 기조연설을 통해 “무노력 쇼핑이란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제로(Zero)에 가까운 최소한의 노력만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이는 어느 한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정확한 수요예측, 합리적 판매가격 책정, 검색 최적화, 개인화 추천, 쉬운 결제, 빠른 배송, 편리한 반품·교환·환불 등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1번가는 고객의 무노력 쇼핑을 실현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커머스 테크 체인(Commerce Tech Chain)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승 CTO는 ‘커머스 테크 체인’에 대해 △상품의 이미지나 상품명 만으로 정확한 상품정보를 인식 △시장동향 분석으로 상품 트렌드와 최적 판매가격 판단 △서비스를 통한 고객행동 분석 △검색·추천 알고리즘의 학습(머신러닝) △고객분석 기반 타겟 마케팅 등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서로 연계돼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김지승 CTO의 기조연설 영상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이틀 간 총 20개의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추천·검색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결제(SK페이) △물류 △보안 △아마존 쇼핑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데이터베이스(DB) 탈 중앙화 등 이커머스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주제를 준비했다.

 

각 주제별로 11번가의 차별화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 개발사례를 11번가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각 개발팀장과 개발자가 맡아 직접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11번가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테크 컨퍼런스로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