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23년 동반성장 키워드는 '소통 강화'
ESG 컨설팅 강화, 연구개발비 지원 등 혜택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백화점은 새해의 동반성장의 키워드를 ‘소통 강화’로 점 찍고 파트너사와 소통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 파트너사 지원은 △임금과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추진했다.
이 중 ‘경영안정 금융 지원’은 코로나19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활동에 큰 힘이 됐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금융사와 연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1000억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무이자 대출도 직접 지원했다.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2200여 파트너사에 수 천 억원대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줬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에도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와의 소통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내년에는 60여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 커피차 행사를 지방 권역까지 확대하고, ESG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 상품을 출시할때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는 L-tab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대광 공정거래팀장은 “롯데백화점은 올 한 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엔데믹 시기 파트너사의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필요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2일에 열린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인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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