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순매수 속 1%대 상승…2,350선까지 ‘껑충’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2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오르며 2,350선까지 반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78포인트(1.19%) 상승한 2,356.7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05포인트(0.47%) 높은 2,340.00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85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58억원과 5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100원(1.90%) 뛴 5만91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2.50%)와 현대모비스(2.46%), 기아(2.42%), 카카오(1.66%), 현대차(1.60%)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5%)과 신한지주(0.1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2포인트(1.32%) 뛴 715.02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째 오르며 71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57억원과 7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3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5.76%)와 동진쎄미켐(5.39%), HLB(4.20%), CJ ENM(3.24%), 리노공업(3.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휴젤(1.61%)과 스튜디오드래곤(0.4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과 나이키, 페덱스 등의 호실적 발표에 반등했던 영향을 받아 오늘 국내 증시도 올랐다”며 “여기에 연말 배당을 위한 기관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되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원 내린 1276.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