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IP의 재발견...‘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온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타이틀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이하 라그나로크X)을 내년 1월초 국내 정식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2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모바일 3D(3차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국내 론칭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게임의 방향성과 론칭 일정을 설명했다.
라그나로크X는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아레나’에 이어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이다. 공식 출시일은 내년 1월 5일로 확정됐다.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X는 원작을 바탕으로 게임 스케일을 확장했으며 게임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알리는 스토리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라그나로크X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난감 열차, 회전목마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유저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두드러졌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의 공식 슬로건을 ‘무한한 가능성의 세대’로 정했다. 이를 통해 게임의 무한한 자유와 가능성을 마음껏 펼쳤다. 주요 특징은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길드전·공성전 등 대규모 컨텐츠 배치△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쉽고 빠른 자동전투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게임은 국내에 앞서 2020년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에 선보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돼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게임은 지난해 동남아 10개 지역에 출시돼 무료게임 인기 1위에 오르며 지식재산권(IP) 파워를 입증했다.
최성욱 이사는 “국내 비공개시범테스트(CBT) 평가와 사전예약에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큰 홍보활동 없이 국내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으며 현재 사전예약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매월 대규모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길드전, 공성전 등 콘텐츠는 시즌제를 도입해 후발 이용자들의 장벽을 낮추도록 했다.
유준 라그나로크X 총괄은 “라그나로크X는 이용자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각 파트별로 고객서비스(CS) 인원을 분담해 교육하고 적기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인게임 설문조사를 통해 게임 최적화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