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자리매김…4차례 수상 쾌거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19 14:57 ㅣ 수정 : 2022.12.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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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왼쪽) 신라면세점 상무)와 윤태식 관세청장(가운데)이 지난 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신라면세점이 장려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라면세점은 관세청이 주관한 '2022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들의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면세점 업계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8년과 2020년 금상, 2014년 장려상을 포함해 무려 4번째 수상이다. AEO를 보유한 수백여 기업 중 4차례 수상한 기업은 국내에서 신라면세점이 유일하다. 또 면세점 업계 최초로 AEO AA 등급을 획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화물 관리와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AEO 인증 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글로벌 표준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 제도다. 관세당국의 법규 준수 이력, 안전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공인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는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이 주관하는 'AEO 활용사례 나눔 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국내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AEO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는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편, 장려상 4편을 선정해 수상했다.

 

3년 만에 비대면이 아닌 현장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AEO 활용사례 나눔 대회는 전국의 AEO 기업과 임직원 600여 명이 현장에 참관했다. 관세청, 물류협회,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8명의 심사위원이 PT 발표를 평가했다.

 

이날 신라면세점 SCM 팀은 ‘신라면세점의 AEO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AEO 기반의 고도화 시스템과 AEO 기업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활용한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세관 담당자는 “올해 장려상을 수상한 호텔신라는 평소 AEO 공인기준 유지에 충실하고 세관업무에 적극 협조하는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수출입 안전관리를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수백여 개의 AEO를 취득한 국내 기업 중 신라면세점이 유일하게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를 네 차례나 수상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면세업계 최초 AEO AA 등급을 획득한 신라면세점의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해외여행 증가 추세에 맞춰 고객의 면세 쇼핑 편의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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