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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상승…2,40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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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2.14 16:04 ㅣ 수정 : 2022.12.14 16:04

코스피, 26.85포인트(1.13%)↑…2,399.25
코스닥, 13.84포인트(1.94%)↑… 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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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4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오르며 2,400선 직전까지 반등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85포인트(1.13%) 상승한 2,399.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8.41포인트(0.35%) 높은 2,380.81에 출발해 장중 한때 2,4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77억원과 218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452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800원(1.34%) 뛴 6만5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케미칼(3.75%)과 삼성SDI(3.73%), LG화학(3.69%), 현대모비스(2.99%), 기아(2.56%)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78%)와 KB금융(0.75%), SK하이닉스(0.61%), 포스코홀딩스(0.1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84포인트(1.94%) 뛴 729.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만에 72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2억원과 10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7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티팜(5.84%)과 에코프로(5.76%), 동진쎄미켐(4.40%), 펄어비스(3.91%), 알테오젠(3.41%)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0.91%)와 스튜디오드래곤(0.23%)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 안도감에 미 증시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아 오늘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나스닥 지수 강세에 게임과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술주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10원 가까이 하락해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업종별로는 한화솔루션의 미국 ESS 프로젝트 매각 계획 체결과 씨에스윈드의 윈드타워 공급계약 체결 등의 호재가 반영돼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떨어진 129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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