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도에 하락…2,370선 ‘털썩’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2일 기관과 개인 순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해 2,370선까지 추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7%) 내린 2,373.0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6포인트(0.65%) 낮은 2,373.58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3억원과 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49%) 떨어진 5만95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1.33%)과 신한지주(1.32%), 삼성SDI(0.78%), 현대차(0.62%), 삼성생명(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52%)과 셀트리온(2.22%), 삼성바이오로직스(1.45%), 네이버(1.03%), SK(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27포인트(0.59%) 떨어진 715.22에 마감했다. 지수는 5거래일 연속 710선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0억원과 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6.98%)과 CJ ENM(6.95%), 펄어비스(3.70%), 천보(2.85%), 엘앤에프(1.66%)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5.48%)과 리노공업(3.79%), 솔브레인(3.36%), 동진쎄미켐(2.91%), 셀트리온제약(0.91%)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주요지수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경계감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며 “업종별로는 기계와 미디어, 컨텐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뛴 1307.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