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해외서 승승장구…전체 실적 성장 기대"<DS투자證>
수출 다변화, 신규공장 가동률 개선
2023년 해외 실적 15% 성장할 것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DS투자증권은 9일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실적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조 471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25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해외 매출은 6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고성장했다"며 "2023년도 해외 실적이 15% 성장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환율 기저부담은 존재하지만 2023년은 중국의 경기회복과 글로벌 판매 지역 다각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미국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현지 판매법인의 브랜드 마케팅과 공격적 영업 확대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양식품 해외 실적의 80%이상 차지하는 불닭볶음면은 가장 글로벌 K-콘텐츠 확산과 맞닿아 있는 제품"이라며 "유튜브를 통해 불닭볶음면 챌린지로 제품이 알려지고 BTS 등 K-Pop 스타가 소비하는 모습을 통해 글로벌 MZ세대를 사로잡으며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중국이나 아시아, 미국에서 나아가 중동향 수출도 고성장하는 등 지역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 가동하기 시작한 밀양신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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