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세븐일레븐 ‘한끼 순댓국도시락’‧GS25 ‘도산분식 비빔면세트’…런치플레이션 잡아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런치플레이션’이 점점 더 심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제대로 된 간편식의 인기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도 이어진다. 세븐일레븐은 순대국을 5000원에 즐길 수 있는 ‘한끼 순댓국도시락’을 내놓았고, GS25는 압구정 유명 맛집 ‘도산분식’과 손잡고 레스토랑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또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와 ‘트러플라구리조또’를 내놓았다.
이 외에 정관장은 최상의 SAT등급 녹용을 담은 ‘천녹 비스트롱’를 선보이고, 해태제과는 ‘자유시간’에 단짠(달고 짠)맛을 가미한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을 출시했다.
■ 세븐일레븐, ‘한끼 순댓국도시락’ 출시
세븐일레븐이 동절기 시즌 상품으로 ‘한끼 순댓국도시락’을 출시한다.
순댓국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로 불리지만재료준비와 맛내기 등 조리가 어려워 주로 외식에 의존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이다.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순댓국 가격이1만원에 육박하는 등 런치플레이션이 심화됨에 따라 전문점 대비 절반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한끼 순댓국 도시락’을 출시하게 됐다. 이 제품의 가격은 5000원이다.
이 제품은 단백질이 풍부한 순대와 머릿고기에 고추양념장, 들깨가루, 대파, 청양고추 등의 토핑을 넣었다. 별첨된 진한 사골육수와 물을 함께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전문점 못지않은 순댓국의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반찬 역시 순댓국과 가장 잘 어울리는 깍두기볶음과 청양고추, 마늘, 쌈장, 양념깻잎으로 구성해 순댓국의 풍미를 높였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MD는 “국민 점심답게한입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순댓국 한그릇 먹고 싶을 때 이제는 세븐일레븐으로 오시라”고 말했다.
■ GS25, 압구정 ‘도산분식’ 간편식 2종 출시
GS25는 압구정 분식 맛집으로 유명한 ‘도산분식’과 협업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Restaurant Meal Replacement)상품을 선보였다.
‘도산분식’은 단순히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아닌, 사람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분식의 새로운 물결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일반 분식 메뉴에 이색 식재료를 더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압구정에선 줄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GS25가 ‘도산분식’과 협업해 출시한 상품은 도산분식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살려낸 ‘도산분식 명란마요라이스(삼각김밥)’와 ‘도산분식 비빔면세트(김밥&조리면)’ 등 2종이다.
‘도산분식 명란마요라이스’는 도산분식 대표 메뉴 ‘명란에그라이스’ 레시피를 바탕으로 우엉채와 함께 비빈 계란밥에 명란 샐러드 토핑이 들어간 삼각김밥이다. 가격은 1300원. ‘도산분식 비빔면세트’는 도산분식 ‘도산비빔면’ 레시피를 바탕으로 된장과 마늘소스로 맛을 낸 마제식 비빔면과 땡초불고기김밥이 세트로 구성됐다. 가격은 4700원이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달 30일출시 후, 온·오프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며 5일 만에 3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GS25는 ‘도산분식’ 상품의 뜨거운 인기로 오프라인에서 모두 품절돼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8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개시한다. 고객들은 ‘우리동네GS’앱에 접속한 후 사전예약 메뉴에서 ‘도산분식’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조현정 프레시밀팀 MD(매니저)는 “레트로 감성 맛집 도산분식과 협업해 시그니처 메뉴를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맛있는 편의점 먹거리로 선보이게 됐다”며 “직접 찾아가거나 길게 줄 서는 일 없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맛집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유명한 브랜드와의 협업 및 우수한 품질의 레스토랑 간편식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 등 프리미엄 간편식 2종 선봬
신세계푸드가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 ‘트러플라구리조또’ 등 올반 프리미엄 간편식 리조또 2종을 출시하며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가족 또는 지인들과의 각종 모임을 외식 대신 집에서 홈파티로 즐기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홈파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는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와 ‘트러플라구리조또’ 등을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간편식으로 출시한 것이다.
‘올반 바질크림 관자 리조또’는 향긋한 바질크림 소스에 치즈를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으로 구운 관자를 올려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더했다. 매콤한 라구소스와 꾸덕한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올반 트러플라구 리조또’는 잘게 다진 버섯과 육즙 가득한 소고기를 넣어 풍성한 식감을 내며 트러플 오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올반프리미엄 간편식 리조또 2종은 G마켓, 마켓컬리, 쿠팡, 옥션, 티몬, 11번가, 위메프 등 온라인 몰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99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홈파티로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사람들을 위해 전문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리조또를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맛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홈파티족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 정관장, 최상 등급 녹용 담은 ‘천녹 비스트롱’ 출시
정관장이 최상의 SAT등급 녹용에 녹미(사슴꼬리), 흑마늘, 마카 등을 함유한 ‘천녹 비스트롱’을 출시했다.
‘천녹(天鹿)’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로 뉴질랜드 청정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사슴의 뿔만을 엄선한 뒤 전통 원료를 배합해 만든다.
‘정관장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SAT) 녹용만을 100% 사용한다. 녹용 품질은 총 30개의 세부등급으로 나눠지는데, 이중 녹용의 두께, 분골의 길이, 전지 길이, 무게 등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하는 최상위 등급을 SAT(Super A Traditional)라 부른다.
녹용 관련 특허기술 8개를 보유한 정관장의 기술력과 철저한 원료관리 기준 8단계(직접계약, 생산관리, 안전성검증, 품질검증, 건조관리, 건조검증검수, 선별, 품질검사)가 더해져 ‘정관장 천녹’이 만들어진다.
‘천녹 비스트롱’은 녹용과 홍삼을 비롯해 ‘녹미’ 등 남성 특화 원료로 설계했다. 여기에 흑마늘, 마카, 오미자, 복분자 등 남성 스태미나 대표 원료를 더해 남성 건강을 케어한다.
‘천녹 비스트롱’은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환(丸) 타입의 제품이다. 남성의 힘을 상징하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녹용의 강인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전국 정관장 백화점 매장 및 정관장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관장은 ‘천녹 비스트롱’ 출시를계기로 소비자맞춤 녹용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관장은 여성 맞춤형 ‘천녹W’, 시니어 맞춤형 ‘천녹S’등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브랜드 부장은 “천녹 비스트롱은 마카, 복분자, 사슴꼬리 등 스태미나 대표 원료를 담아 깊은 활력을 빠르게채우고싶은분께제격인제품이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로 녹용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해태제과,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 출시
해태제과가 인기 제품 ‘자유시간’에 달콤함에 짭짤한 맛을 더한 단짠 초코바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단짠맛을 담은 초코바다. 젊은 입맛에 맞춰 초콜릿과 카라멜의 달콤함 속에 짠맛이 톡톡 터져 달달함과 짭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카라멜 사이에 소금 알갱이가 콕콕 박혔다. 소금 알갱이를 그대로 넣어 짠맛이 혀끝에 바로 닿는다. 해태제과 측은 입안에서 계속 느껴지는 짠맛이 아니라 한결 깔끔하고, 덕분에 카라멜의 달달한 풍미가 한층 진하다고 추천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당이 떨어지고, 출출해 허기질 때 딱 좋은 달콤한 초코바에 짭짤한 맛을 더해 확 젊어진 새로운 제품”이라며 “국내 초코바 제품 중 처음으로 짠맛을 담은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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