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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이후 정책 및 경기 불확실성 완화 예상"<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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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2.12.07 10:12 ㅣ 수정 : 2022.12.07 10:12

美 연준,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내년 빅스텝을 유지할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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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7일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정책 및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에서 빅스텝으로의 전환은 확실시되고 있지만 이후 금리인상 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경기침에 공포는 각종 금융시장과 원자재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 연준의 금리사이클과 관련한 불확실성 리스크에는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혼란도 있으나 12월 빅스텝 전환 이후 빅스텝 기조의 지속 우려감도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금융시장이 가장 선호하는 12월 FOMC 빅스텝과 내년 2~3월 FOMC 베이비스텝 인상 시나리오가 흔들리는 것이다.

 

12월 빅스텝을 단행한 뒤 내년 2월에도 빅스텝을 이어가면서 3월과 5월 베이비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금리인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박 연구원은 "12월 FOMC 결과에 따라 3월 빅스텝 확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금융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결국 금융시장이 원하는 시나리오보다는 길고 혹은 높은 수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확률이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고개를 들면서 채권시장과 외환시장, 원자재 시장은 경기 침체 리스크 확산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라며 "경기침체 공포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흐름이 12월 FOMC 회의 결과를 일부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점도표 상의 최종금리 수준이 9월에 비해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점도표상 최종 금리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크지만 과잉긴축 리스크를 경계한다는 지난달 30일 파월 의장의 연설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면서 "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연준이 내년 빅스텝을 계속 유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 사이클 불확실성으로 경기침체 우려 역시 동반 증폭되고 있지만 이번 침체사이클은 급격한 침체보다 완만한 침체에 그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면서 "12월 FOMC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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