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가벼운 일정으로 해외여행 떠나는 여행객 늘어"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07 08:56 ㅣ 수정 : 2022.12.07 08:56

국내, 해외 평균 숙박일 수 각각 2.2박, 3박으로 차이 적어
국내는 30일, 해외는 40일 전 미리 숙박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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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기어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12월 국내처럼 가벼운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여기어때가 12월 국내와 해외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평균 숙박일 수를 비롯해 전반의 여행 패턴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말 기준 12월 국내와 해외 평균 숙박일 수는 2.2박, 3박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국내처럼 해외를 손쉽게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가벼운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았다. 

 

3박 이내의 짧은 일정을 선호하면서 12월 가장 숙박 예약이 많은 국내 도시는 △제주시 △서귀포시 △강릉시 △해운대구 △경주시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도시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나트랑 △다낭 순으로 인기를 끌며 비행시간이 4시간 권인 동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다. 

 

동기간 국내와 해외 숙박의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실제 체크인까지의 기간)은 각각 30일, 40.6일로 나타났다. 11월 국내 숙박의 리드타임은 23.4일, 해외는 35.2일이었던 점과 비교해 연말 여행은 좀 더 일찍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와 해외 숙박의 리드타임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국내와 근거리의 해외여행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예약 패턴도 생겨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 베트남 등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는 평균 1박 당 숙박 가격이 약 12만 5400원으로 합리적이었다. 국내 숙박의 평균 1박 가격이 8만 3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비용적 측면에서도 근거리 해외여행은 국내여행과 충분한 비교 대상이 됐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충분히 사전에 계획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처럼 언제든 가볍게 떠나는 '쉬운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여행 패턴을 겨냥해 동아시아 중심의 해외여행 상품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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