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밀크플레이션 잡는다…CU, 우유·가공유 30% 할인
흰 우유 2종 삼성카드 결제하면 30% 할인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달 한 달 동안 우유, 가공유 물가 안정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달 말까지 흰우유 2종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상품은 ‘헤이루(HEYROO) 흰우유 1리터’와 ‘매일유업 저지방우유 900ml’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물가 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알뜰 구매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HEYROO 흰우유는 CU의 자체상표 상품으로, 매일유업의 국내산 최상급 1A 등급 원유로 만들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기존 상품에 뒤쳐지지 않는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 통신사 할인도 추가 적용 가능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 가공유는 HEYROO 프렌즈우유 4종(초코, 딸기, 커피, 바나나)을 친구(79)타임 행사를 통해 제휴카드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친구(79)타임은 출퇴근시간인 매일 오전, 오후 7~9시에 시간대별로 인기인 상품을 타임세일하는 행사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파격적인 우유 할인 행사와 더불어 CU는 이달에도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계란, 라면, 즉석밥 등으로 구성된 HEYROO 득템 시리즈 14종을 삼성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한다.
또 축구 팬들이 경기를 관전하며 즐길 수 있도록 순대, 족발, 닭강정 등 총 21종으로 구성된 월클 시리즈를 19시부터 24시까지 BC페이북,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30% 현장 할인하는 행사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지면서 저렴한 PB(자체 브랜드)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편의점 업계도 PB상품을 내세우는 동시에 할인 행사를 진행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덜어주기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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