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전 부분 실적 회복세…해외 모멘텀 확대 기대"<하나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02 15:02 ㅣ 수정 : 2022.12.02 15:02

리오프닝에 따라 화장품 국내외 매출 회복 기대
"중국향 수출 중심으로 호조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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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하나증권은 2일 애경산업에 전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해외 모멘텀(상승동력)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3년 애경산업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6700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5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매출은 각각 13%, 9% 성장이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리오프닝 효과로 국내외 매출이 회복 기대된다"며 "국내는 기여도 높은 홈쇼핑 매출이 성장 전환 예상하며 수출은 중국향 수출 중심으로 호조세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채널과 브랜드 확장이 진행 중"이랴며 "2023년 수출 매출은 15% 성장 전망하며 채널 믹스 개선에 따라 화장품 수익성은 2%p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용품의 경우 가격인상 효과가 지속되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의 수익성 중심 구조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수출 모두 호실적이었다.

 

그는 "화장품의 경우 전년도 기저가 높음에도 대중 수출이 두 자리수 성장하며 수익성까지 개선됐다"며 "생활용품 또한 가격인상 효과도 존재했으나 수출이 두자리수 성장하고, 합리적 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수익성이 상당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적 방향과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비중국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클린 뷰티로 자연주의 원료를 사용한 브랜드인 원씽(One Thing)을 인수한 점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경산업에 가장 핵심적인 것은 스킨케어 카테고리로의 확장과 일본, 중국, 미국, 동남아 등에서 견조한 디지털 매출"이라며 "향후 스킨케어 포트폴리오와 해외 채널 확장에 따른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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