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루마니아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루마니아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루마니아 정부 지지를 부탁했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대표는 2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의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연구혁신디지털부 장관,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 등과 만났다.
유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고 최근 루마니아 정부가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유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루마니아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루마니아 스타트업 진흥을 위해 한국에서 데모 데이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루마니아는 2008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유럽의 차세대 ICT 강국으로 발돋움할 루마니아가 인류를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주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전략적 동반자 루마니아와 협력을 위한 방안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