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 출시 일정 구체화 긍정적”<미래에셋證>
신작 ‘나이트 크로우’ 내년 4월 출시 예정
위믹스 온보딩 가속화, 내년 1분기 중 100개 가능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위메이드에 대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 출시 일정이 공개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하고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트레일러와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며 “차기작 시연 기회가 없었던 점이 아쉽지만 나이트 크로우 출시 시기가 내년 상반기(4월)로 구체화된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두 신작 모두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 온보딩(탑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미르M 글로벌’의 성과에 따라 후속 신작 2종에 대한 기대치도 달라질 것"이라며 “신작 초기에 지표를 확인한 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위믹스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속도가 점차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당초 위메이드는 위믹스 온보딩 게임 수를 연내 100개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20여개에 그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지스타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목표를 내년 1분기로 수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매주 3개 이상 온보딩해 1분기 내 100개 온보딩 완료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질적인 위믹스 플랫폼 매출 증가는 동시접속자 1만명 단위 게임들이 다수 등장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20여개 게임이 온보딩 됐지만 ‘미르4 글로벌’ 의존도가 압도적”이라며 “미르4 글로벌이 장기 흥행에 성공해 안정화된 토크노믹스(토큰 경제)를 보여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온보딩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른 회사 게임 가운데 성공한 사례가 등장할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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