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어벤져스’ 루소 형제 제작사 AGBO 최대주주 등극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루소 형제(앤서니 루소, 조 루소)가 설립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AGBO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초 AGBO에 4억 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했으며 상반기 중 1억 달러(1300억원)를 추가 투자해 총 5억 달러(6700억원) 규모 지분 49.21%를 확보했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기존 최대 주주 AGBO 경영진을 넘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AGBO는 루소 형제가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한 제작사다. 루소 형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등 인기 마블 영화를 감독한 거장이다.
넥슨과 AGBO는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영화·TV 시리즈를 제작하고 메타버스와 가상세계 사업에서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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