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긴축 우려 속 상승...테슬라·루시드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37포인트(0.59%) 오른 33,745.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8포인트(0.48%) 상승한 3,965.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11포인트(0.01%) 높은 11,146.06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최근 발언과 기업 실적들을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방역 규제가 강화할 가능성에도 주시했다.
시장은 이번 주 23일 나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의 12월 회의 인상 폭과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의 최종금리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6달러(1.91%) 떨어진 배럴당 80.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9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종목에서 넷플릭스와 구글 알파벳은 각각 2.47%와 0.95% 밀려났다.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5.39%와 1.75% 빠졌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19%, 테슬라는 1.63% 내려갔다. 반면 애플은 0.38%, 메타 플랫폼(페이스북)는 0.54%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18일)
- 제일연마(001560) : NH투자증권(005940)과 1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 대창단조(015230) :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이 보통주 6000주 장내 매수
- 알리코제약(260660) : 전환가액 6752원서 6294원으로 조정
- 중앙디앤엠(051980) : 메인트란스와 25억원 규모 공항철도 전동차 54량·통합 방송 시스템 물품 공급계약
- 비엘(142760) : 전환가액 5744원서 4253원으로 조정
- GS건설(006360) :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KH 필룩스(033180) : 신주인수권 행사가액 1485원서 1051원으로 조정
- 롯데케미칼(011170) : 보통주 850만 주(1조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효성첨단소재(298050) : 계열사 효성 베트남 법인에 대해 267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SBW생명과학(151910) : 전환가액 1677원서 1351원으로 조정
- KH 전자(111870) : 전환가액 644원서 500원으로 조정
- 탑머티리얼(360070) : 아우어넥스트에너지와 113억원 규모 리튬이온 각형 프로토 조립라인 판매 공급계약
- 유일에너테크(340930) : 전환가액 1만 7052원서 1만 9286원으로 조정
- 휴먼엔(032860) : 태민철강과 14억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 체결
- 네오펙트(290660) : 55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골든센츄리(900280) : 자회사 금세기지능과기유한공사가 강소적마치농업장비과기유한공사와 280억원 규모 트랙터 공급계약 체결
- 현대그린푸드(005440) : 소비재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한 경영 리스크 분산 목적 대원강업(000430) 주식 876만 주(394억원 규모) 취득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 금융정보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하락했고 근원 생산자물가도 한달 전보다 0.2% 오르는 데 그쳐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웠다면서, 연준이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 지난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사내 이메일을 통해 고강도의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고 직원들에게 통보하자, 이달 초 전체 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천7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직원들이 또다시 대규모로 회사를 떠날 조짐을 보였다.
-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실리콘밸리 최대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마존과 메타 플랫폼스 등의 대규모 해고는 미국 노동 시장 전반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현재와 같은 고금리 여건 속에서는 기업들의 감원 소식보다는 비용 감축과 현금 조달 방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간담회(오전 11시, 글로벌지식협력단지)
- 추경호 부총리, 주한영국대사 면담(오후 4시, 비공개)
-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간담회 개최(오후)
- 경제·재정총괄부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재부 기능효율화 방안 추진(오전)
- 2022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관련 주요내용(오후)
- 2022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오전)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행태 변화분석(12시)
- 2022년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2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권 합동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14시)
- [금융꿀팁 200선] 퇴직금 DB·DC형 선택·전환 유의사항(12시)
- 금융권 합동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실시(14시30분)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611명 늘어 누적 2655만876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51명이고, 사망자는 41명 증가해 총 3만31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본격화에 대비해 21일부터 4주간 동절기 개량 백신의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집중기간 동안 지자체별 접종률을 점검하고,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21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이 강화된다. 3·4차 접종을 받았거나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도,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났다면 2가백신을 접종해야 외출과 외박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건강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해, 18∼59세 연령층도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코로나19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 BA.5를 겨냥해 개발한 화이자 개량 백신(2가 백신) 국내 첫 접종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은 기초접종(1·2차)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 전체다.
예약시에는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 기반 모더나 2가 백신 △BA.1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BA.4와 BA.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등 3종으로,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고위험접촉자를 포함해 총 42명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확진자가 첫 의심 증상을 호소했던 지난 8일을 기준해 하루 전인 7일부터 동선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했다.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유럽 등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 11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수는 7만9655명, 사망자수는 5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