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日 여객수요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대”<대신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1.16 09:27
ㅣ 수정 : 2022.11.16 09:27
자본확충으로 자본잠식 리스크에서도 벗어나
유가 및 환율도 동사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진에어가 올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양지환·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진에어-좋아질 일만 남았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진에어가 올해 3분기 매출 174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410억원을 기록했다. 항공 사업량 및 영업비용은 추정에 부합했지만, 국제선 여객 수익이 기대보다 낮으며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풀이했다.
양·이 연구원은 “3분기 국제선 여객 수요가 예상보다 낮았던 이유는 동남아 노선 공급을 확대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하락했고, 프로모션 진행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4분기에는 진에어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이 연구원은 “10월부터 수익성 및 수익이 높은 일본 노선의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10월 27일 신종자본증권 620억원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잠식 리스크에서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유가 및 환율도 동사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영업 및 영업 외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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