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슬로건 내걸고 '고객맞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브랜드 전략 경쟁 중 하나로 슬로건을 내걸고 변화의 모멘텀을 꾀하고 있다.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0월 1일부터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슬로건 '프로가 프로답게'을 발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한투자증권의 새 슬로건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최상의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명가이자,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현대차증권(001500)은 출범 이후 최초로,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정립하고 신규 브랜드 슬로건 ‘내일의 차이’를 공표했다.
이번 슬로건은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현대차증권은 고객의 자산과 시간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는 내일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가치 있는 삶의 시간이라는 브랜드 에센스 아래 △Credibility(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 서비스) △Innovation(가장 진보적인 금융 플랫폼) △Expertise(넓은 시각을 지닌 금융 솔루션) △Possibility(다음 세대를 위한 금융의 미래) 4가지 브랜드 핵심가치를 내세웠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BI 정립과 광고를 통해 현대차증권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고객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