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롯데케미칼] 평균연봉 1억700만원의 롯데케미칼, 신동빈의 '배터리 비전' 실현한다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11.14 00:15 ㅣ 수정 : 2022.11.14 17:32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소재 사업 투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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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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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롯데케미칼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강선우]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1976년 설립된 롯데케미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학회사이다. 롯데케미칼의 사업 영역은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은 연간 450만톤에 육박하는 국내 화학사 1위의 에틸렌 생산량을 바탕으로 합성수지, 화성제품, 기초 유분제품을 생산한다. 첨단소재사업은 가전, IT 기기의 내∙외장재 소재, 건축, 의료기기, 자동차 최첨단 소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된다. 첨단소재사업이 생산하는 항목은 고기능 합성수지, 건축∙인테리어 소재, 수처리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의 생산시설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대산, 울산에 국제적 규모로 위치해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속적인 생산시설 증설과 사업 확장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배터리 비전' 을 실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30년까지 전지 소재 사업에서 총 4조 원을 투입해 연간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7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42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평균 연봉은 1억7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1300만원, 7100만원이다. 남성이 42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롯데케미칼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 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약 4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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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그래픽=뉴스투데이]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4.3년…여성 평균 근속연수 남성의 절반

 

롯데메디칼은 정규직 4494명, 기간제 근로자가 150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7%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4.3년이다. 남성 근로자가 15.4년, 여성 근로자가 8.4년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배가량 차이가 난다. 

 

롯데케미칼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좋은 근무조건인 상태로 근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세계 4위 동박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등으로 2차전지 밸류체인 완성

 

롯데케미칼은 2022년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29억 원, 영업손실 4239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했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재료인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효과가 반영되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영역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보자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3조 5874억 원, 영업손실 2770억 원을 기록했으며,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1613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하여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화 사업 체질 개선을 실행할 예정이며,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소에너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 소재 등 신사업 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신사업 투자는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월 세계 4위 동박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로 2차전지 핵심소재들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은 롯데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지주사로서,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 시너지를 위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주체로 나섰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배터리 회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 등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예상되며, 이러한 자체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기지 건설 등의 추가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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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YCLE 복리제도 [사진=롯데케미칼]

 

④기업문화 ▶ 임직원 생활 패턴에 맞춘 조직문화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을 위한 조직문화를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제도를 갖추고 있다. 일∙생활 균형의 문화, 상생협력의 노사 관계, 유연한 소통의 문화로 구성되어 있다. 

 

일∙생활 균형의 문화의 경우 PC-OFF제, 선택적근로제, 가정의 달 EVENT, 출산∙육아정책 적극 시행(여성 자동육아휴직(2년),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등), 기업문화 개선 TFT 운영, 워라벨데이를 시행 중이다. 

 

상생협력의 노사 관계의 경우 노사협의회/사원협의회, 현장 운영위원회, 간담회/워크숍, 노사공동 사회적 책임 실천, 창조드림팀 (TPM), 임직원 고충처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연한 소통의 문화의 경우 본사 스마트오피스 운영, 자율복장 (본사), 멘토링/역멘토링, CEO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케미TALK), 사내 전자사보 발행, 리더스 채널 시행이 있다.

 

일∙생활 균형의 문화 부문에서 운영 중인 PC-OFF제는 퇴근시간 30분 이후 및 휴무일에 회사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게 하는 제도이다. 연장 근무 필요시 반드시 부서장의 결재가 있어 불필요한 연장 근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복리후생을 위한 LIFE CYCLE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시기를 입사, 근무 초반기(~10년), 근무 중반기(~20년), 근무 후반기(20년~)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시기별 임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복지제도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생활 패턴에서 가장 필요한 제도를 갖추어 임직원의 일의 효율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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