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 참가…지속 가능 고객 맞춤현 패션 선봬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고객 맞춤형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은 국내 최대 옥외광고 및 그래픽 산업 트렌드 관련 전문 전시회로, 분야별 전문 세미나와 제품 시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 블랙야크는 지난 8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디쓰리디와 진행했던 ‘스타일넷X블랙야크 패션 아트워크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뽑힌 수상 디자인을 자사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Made BY(BlackYak) Me’에 적용, NFT화 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작한 의류를 선보인다.
블랙야크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소비자 맞춤형 선주문 방식을 통해 제작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등을 줄이고,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디지털 프린팅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스타일넷은 패션 IT기업인 디쓰리디가 개발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오픈 협업 디지털 플랫폼이다. 환경이 곧 경제라는 철학 아래 다품종 소량생산을 지향한다.
블랙야크는 이번 스타일넷과의 협업 전시를 통해 기존의 의류 대량 생산 방식이 디지털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거치며 소량 생산 방식으로 전환, 불필요한 생산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
의류는 티셔츠로 제작되며 블랙야크가 정부, 지차체, 기업들과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를 적용해 친환경 가치까지 담는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그린야크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윤리적 패션의 가치를 알리고 있는 블랙야크가 스타일넷과 함께 이번 전시 참가로 미래 지향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소비자 맞춤형 의류 생산의 활성화는 앞으로 폐의류의 양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의류 구매 과정에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커스터마이징 티셔츠들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비와이엔블랙야크 양재점 팝업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블랙야크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BAC(Blackyak Alpine Club)에서 11월 말까지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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