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LG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소식에 급등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초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8.21%) 급등한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한 풀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늘리기를 통해 12인치 화면을 최대 14인치까지 키울 수 있으며, 접기나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하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운 데다가 피부나 의류, 가구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잇다. 옷처럼 입거나 몸에 부착도 가능한 만큼, 향후 웨어러블이나 모빌리티,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 애플페이 시범서비스 기대감에 NFC 관련주들↑
국내에서 애플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의 시범서비스가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이루온(065440)의 주가는 전일보다 255원(9.17%) 급등한 303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루온은 근접무선통신(NFC)에 사용되는 무선통신 유심칩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같은 시각 한국정보통신(4.00%)과KG이니시스(1.56%), 나이스정보통신(0.19%) 등도 일제히 강세다.
이날 개장 전 일부 매체는 현대카드가 애플과 국내 애플페이 도입 독점 계약을 맺고 오는 30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애플페이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관련 기업들이 증시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LX하우시스,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5%대 상승
LX하우시스(108670)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X하우시스는 전장 대비 1700원(5.12%) 오른 3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LX하우시스우(25.59%)도 급등하고 있다.
지난 7일 LX하우시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 늘어난 9140억원, 당기순이익은 241.6% 증가한 106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LX하우시스는 원자재 가격 및 달러 강세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선방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박셀바이오, 간암치료제 예비연구결과 발표에 급등
박셀바이오(323990)가 진행성 간암치료제의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기준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0.77%) 급등한 4만1150원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세계 최대 규모 간질환 학회인 미국간학회(AASLD)에서 간암 치료제 'Vax-NK/HCC'의 예비연구결과를 발표했다.
Vax-NK/HCC는 박셀바이오가 임상을 진행 중인 자가 유래 방식의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이 각각 66.7%와 100%인 예비연구결과를 담은 포스터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 현대이지웰, 벤디스 지분 88% 양수 소식에 상승
소프트웨어 기업 현대이지웰(090850)이 국내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이지웰은 전일 대비 430원(8.27%) 오른 563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이지웰은 이날 공시를 통해 조정호 벤디스 대표 외 44인이 보유한 49만8169주를 371억원 규모에 양수한다고 발표했다. 양수 후 지분비율은 88.76%며, 양수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한편, 현대이지웰은 선택적 복지제도 관련 콘텐츠와 종합의료정보, 멘탈헬스케어, 여행관광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기업이 자체 운영관리하는 사내 복지제도를 전문사업자에게 위탁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