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현대차 이사, 30여년간 차량 이틀에 한 대 파는 '차량 판매거장' 등극
김성곤 이사, 누적판매 6000대 넘어... “성실함과 진실함이 판매 비결”
현대차,' 판매거장' 등 다양한 포상 제도로 영업 현장 직원 격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김성곤(58· 진) 현대자동차(현대차) 영업이사가 지난 30여년간 차량을 이틀에 한 대 파는 기록을 세워 '판매거장'으로 발돋움했다.
현대차는 경상남도 마산동부지점에서 근무하는 김성곤 영업이사가 올해 10월 12일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김성곤 이사는 1989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3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거머쥐었다. 누적판매대수 6000대는 현대차에서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한 이후 단 4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김 영업이사는 다섯 번째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김 영업이사는 이미 지난 2018년 5000대를 판매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다.
김 이사는 “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입사원 시절 한달에 구두 한 켤레의 밑창이 닳아버릴 정도로 열심히 고객들을 방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했던 첫 번째 계약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 동안 제가 만나온 고객 6000명과 항상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준 동료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처럼 긴 호흡으로 고객 마음을 얻고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이 주효했다”며 “성실함과 진실함이 판매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이어 “세계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 일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영업 현장 최전선에서 고객 감동 가치를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현대차는 전국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전국 판매왕, 더 클래스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직원의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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