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호실적·삼성전자 6만선 회복·보성파워텍 폴란드 원전 수주에 '급등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LG화학, 3분기 호실적에 6%대 급등세
LG화학(051910)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자 6%대 급등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전장보다 3만8000원(6.07%) 오른 6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1777억원, 영업이익 90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8%와 23.9%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증권가도 LG화학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78만원으로, DB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83만원으로 상향했다.
■씨케이에이치,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18%↑
씨케이에이치(900120) 주가가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올리자 18% 폭등하고 있다. 씨케이에이치는 같은날 오전 11시 6분 기준 전장보다 39원(18.66%) 오른 248에 거래되고 있다.
씨케이에이치는 최대주주가 기존 WANG YUEREN에서 루이싱 인터내셔널 홀딩스로 바뀌며, 변경 사유는 기존 대주주의 장내 매도로 인한 변경이다. 루이싱의 지분율은 16.24%다.
씨케이에이치는 중국 내에서의 건강식품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고 중초약 기반의 건강식품 개발에 축적된 핵심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건강식품 업체다.
■ 삼성전자, 장중 주가 '6만선' 재차 회복
삼성전자(005930)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6만 원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전장 대비 700원(1.18%)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에 이어 장중 6만200원까지 터치하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재차 6만선을 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26일(6만원)이 마지막 거래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졌고, 기관은 지난달 2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간소하게 치렀다.
■ 보성파워텍, 폴란드 원자력발전소 신축 사업 수주에 12%↑
보성파워텍(006910)이 급등세를 달리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490원(12.30%) 오른 4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한국수력원자력의 폴란드 원자력발전소 신축사업 수주 소식에 주가가 뛰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일 한수원은 폴란드 최대 민간발전사 제팍, 폴란드전력공사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원전을 짓는 사업의향서(LOI)에 서명했다.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 기자재 생산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주요 영업 부문으로는 구조용 금속 판제품 및 공작물을 제조하는 철구조사업부문과 전기회로의 개폐, 보호장치를 제조하는 중전기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