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신한투자증권(055550)이 국내 증권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열었다. 증권사가 실리콘밸리에 현지 사무소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리콘밸리 사무소는 현지 투자자, 스타트업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최신 트렌드 분석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지 사무소는 본사의 IB(기업금융) 역량과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를 잇는 글로벌 벤처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뉴욕과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 상해사무소를 두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실리콘밸리에 미래를 위한 투자의 씨앗을 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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