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협력사 ESG 역량 키워 동반성장 앞장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0.26 14:51 ㅣ 수정 : 2022.10.26 14:51

협력사 중 우수 등급 20%포인트 늘어
SK지오센트릭, 10년 연속 동반성장 지수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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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가운데 팻말 오른쪽)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관계자가 지난 7월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의 ‘2022년 ESG 우수협력사 인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별 평가와 맞춤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협력사 ESG 역량을 강화한 점이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의 ESG 취약분야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체별 취약점의 원인을 발굴‧개선하는 과정으로 구성했으며 모든 비용을 SK이노베이션이 부담해 협력사의 자발적인 ESG 역량 향상을 촉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핵심 협력사 204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자원한 111곳에는 평가결과 검토와 개선사항 제언에 나섰다. 각 업체마다 취약한 ESG 영역을 개선하는 ‘심화컨설팅’에는 52개사가 스스로 참여했다. 평가결과는 1등급부터 7등급까지 절대평가로 각각 우수(1‧2등급), 보통(3‧4등급), 개선필요(5~7등급)로 산출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심화컨설팅에 나선 52개 협력사 중 우수 비중이 20%포인트(p) 상승한 39%에 이르는 등 협력사의 ESG 역량 개선을 지표로 확인했다. 개선필요 업체 비중은 10%에서 2%로 줄었다.

 

기술 시험과 검사,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A 협력사는 2021년 보통 등급에서 올해 우수 등급에 올랐다. 컨설팅 전 온실가스 배출량 수준을 측정할 역량이 부족했지만 컨설팅 후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은 물론 자체적으로 온실가스양을 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운송분야 협력사인 B 협력사는 작업현장 내 안전을 위한 법적 기준, 위험사항 파악이 취약해 ESG 중 S(사회)에서 2021년 보통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장안전 점검 교육, 현장 운영체계와 관리방안에 대한 컨설팅으로 화재예방, 상하차 작업 시 충돌예방을 위한 매뉴얼 등을 구체적으로 갖춰 올해 이 분야 우수로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의 ESG 상생 노력에 힘입어 SK지오센트릭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임금, 복지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 실천 의지에 협력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사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이해 관계자에게 책임 있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 주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생태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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