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테슬라·엔비디아 5%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12포인트(1.07%) 뛴 31,836.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7포인트(1.63%) 상승한 3,859.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46.50포인트(2.25%) 오른 11,199.12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3거래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나오고,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 실적(26일), 아마존·애플(27일) 실적이 예정됐다.
미 국채금리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낮아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4센트(0.87%) 오른 배럴당 8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1.38%와 1.91% 올랐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각 5.29%와 5.25% 급등했다. 제너럴모터스와 코카콜라는 예상을 웃돈 실적에 3.61%와 2.41% 뛰었다. 애플은 1.93%, 코카콜라는 2.47%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5일)
- GS(078930) : 언론 보도된 메디트 지분 취득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 LIG넥스원(079550) : ‘함정용 전자전장비-Ⅱ 체계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 업체 선정
- 경보제약(214390) : 중국 Guangdong Landu Pharmaceutical과 108억원 규모 원료 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 상신브레이크(041650) : 계열사 사천상신제동계통유한공사에 대해 79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제주항공(089590) : AK홀딩스가 24일 33만9333주 장외 매수
- 세원이앤씨(091090) : LG화학과 185억원 규모 플랜티 기기 공급계약 체결
- 아스타(246720) : LG디스플레이와 6억원 규모 LDI-TOF MS 공급계약 체결
- 팬젠(222110) : 빈혈 치료제인 에리사(ERYSAA 2000IU) 필리핀 품목허가 획득
- 아이티아이즈(372800) : 조달청과 65억원 규모 2022년 정보 시스템 통합 유지 관리 계약
- 씨앤지하이테크(264660) : 나가세엔지니어링서비스코리아와 50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 장비 계약 체결
- 휴맥스(115160) : 종속사 위너콤에 대해 100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SKC(011790) : 종속사 NEXILIS MANAGEMENT MALAYSIA의 9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증자 방식 유상증자
- 효성첨단소재(298050) : 조석래 명예회장 18~19일에 걸쳐 185주 장내 매수
- BNGT(032790) : 상장유지 결정, KB금융(105560) : 주당 500원 현금 배당
- 보령(003850) :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 브랜드의 국내 제반 권리(판권 등) 인수 계약 체결
- 탑머티리얼(360070) : Morrow Industrialization Center AS와 180억원 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용 소재 핸들링 시스템 계약 체결
-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 : 60억원 규모 제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 전 사채 취득
- 서울제약(018680) : Saudi Arabian Japanese Pharmaceuticals와 78억원 규모 발기부전 치료제 구강붕해필름(ODF) 독점 공급계약 체결했으나 계약 상대방의 계약 해지 통보로 계약 해지
- 아이에스동서(010780) : 메디컬카운티지역주택조합 아파트·오피스텔, 부대 복리시설 신축 공사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시공자 지위 확인의 소 진행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S.K 킴과 헨리 정 다이와캐피털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상당한 자본 지출 삭감과 생산 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SK하이닉스(000660)가 자본 지출 삭감과 생산 조정 등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실적 약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대기업인 HSBC 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프랑스 소매금융 사업 매각과 충당금 증가 영향에 감소했다며, HSBC는 7~9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46% 감소한 19억 달러(약 2조7200억원)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 대비로는 줄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1억5000만 달러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 지난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반도체 수출 통제가 지정학적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첨단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뿐 아니라 특정 첨단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팅 칩 수출을 위해 반도체 회사들이 면허를 취득하도록 한 제한은 칩 공급망의 필수적인 전환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ADB 총재 면담(오전 11시, 비공개)
- 방기선 1차관, 청년정책조정위원회(오전 10시, 대한상의)
- 방기선 1차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최상대 2차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오전 8시30분, 비공개)
- 최상대 2차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오전 10시, 국회)
- 2022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오전)
- 추경호 부총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면담 결과(오후)
- 한-우즈벡 화상 양자회의(오후)
- 2022년 8월 인구동향(오전)
- 2022년 9월 국내인구이동(오전)
- KDI 현안분석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미치는 영향'(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소영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한국은행]
-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14시, 정부서울청사)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은행연합회 간담회(18시, 뱅커스클럽)
- 2022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06시)
-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22년 3/4분기 동향 및 2022년 4/4분기 전망)(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4시)
- '22년 3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26일 석간)
- [금융꿀팁 200선] <133> 퇴직연금 가입자가 알아야 할 권리(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3759명 증가해 누적 2535만5350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25명이고, 사망자는 17명 증가해 총 2만9017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계절독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지난 12일 만 75세 이상에 이어 만 70~74세 고령층의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만 65~69세는 오는 20일부터 12월31일까지만 맞을 수 있다.
현재 영·유아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외에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중 하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hMPV)'이 빠르게 전파하면서, 3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는 '멀티데믹'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동안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세가 최근 수그러든 이유가, 백신 보급이 제때 이뤄졌고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경로로 지목된 성소수자 남성들의 성관계가 줄어든 점을 꼽았다.
현재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4005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227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73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9개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