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하는 ESG활동 나서
본·지사 전 직원 약 180명 산해진미 행사 펼쳐
SK그룹, 최태원 회장 지휘 하에 그룹 차원 팀 조직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자원개발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 SK어스온이 아시아 4개국 등 해외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한다.
SK어스온은 본·지사 전 직원 약 180명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활동 '산해진미(山海眞美)'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린 비즈니스를 추구하겠다는 회사 이름 ‘어스온(Earthon)’ 의미를 되살려 환경을 보호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도 동시에 표현한 것이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환경오염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다.
SK어스온의 산해진미 플로깅은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및 중국 등 총 4개국 내 해외지사를 활용해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국내에는 지난 21일 한국이 유치한 최대 규모 국제행사 2002 월드컵 유치 성공을 떠올리며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서 시행됐다. 명성 SK어스온 사장과 본사 임직원들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단체복을 착용하고 약 한 시간 반 동안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페루 리마 지사가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 지사는 21일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페루 리마 지사는 바란코(Barranco) 해변 근처, 베트남 호치민 지사는 응우옌 후에 워킹스트리트(Nguyen Hue Walking St.) 및 HCMC 오페라 하우스 일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스티커를 이용해 본사와 같은 방식으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 장소들은 모두 관광객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큰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25일, 중국 심천 지사는 28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명성 사장은 “이번 SK어스온의 산해진미 행사는 부산엑스포를 기원하는 전 구성원 염원을 모아 실시하는 행사로 부산엑스포 슬로건인 중 하나인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SK어스온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최태원 SK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월드엑스포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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