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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실적 부진… 12월 ‘칼리스포 프로토콜’ 출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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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21 14:57 ㅣ 수정 : 2022.10.21 14:57

3분기 매출액 4305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한 4305억원,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147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4580억원, 영업이익 1611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은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전환에 따른 트래픽 증가와 신규 BM 등이 매출 확대로 이어져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모바일이 배그 인도 서비스 중단과 중국 게임 규제에 따른 화평정영 타격 등으로 성수기임에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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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준 연구원은 “비용은 기초 주가 수준이 유지돼 주식보상비용 일부 반영되고 온라인 마케팅비가 지출된 것 외에는 특이사항은 없어 보이고, 기존 게임 매출 감소가 감익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크래프톤의 신작 흥행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2일 PC와 콘솔 등 플랫폼을 지원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바일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게임 산업이 신작을 통해 북미와 일본 콘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후 2023년 국내 개발사들의 콘솔 타이틀 출시가 이어지기 때문에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 뿐 아니라 국내 게임 산업 전반에 주는 의미가 크고 성공 여부에 따라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무엇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가  D-42일 남은 현시점에서 최근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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