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중공업,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해 투명 경영 앞장서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0.18 16:03 ㅣ 수정 : 2023.04.17 14:58

공정한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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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및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3사가 획득한 ISO 37001 인증 [사진=현대중공업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는 국제 검증 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해 투명한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로이드인증원은 조선·해운 관련 각종 제도, 경영시스템, 신기술 검증 업무를 담당하는 영국 선급기관인다. 이와 유사한 기관으로는 한국의 KR, 미국의 ABS 등이 있다.

 

ISO 37001은 기업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와 부패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규정한 국제 표준을 지칭한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및 3개 조선 계열사는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약 2개월간 조직 상황, 리더십, 기획, 지원 등 총 7개 분야 45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받았으며 세부 관리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높은 수준의 준법 경영 능력과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노력을 입증했고 고객과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신뢰를 얻어 더욱 내실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공인받은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을 전 계열사로 확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ESG경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94년 구매윤리강령을 시작으로 부패방지 법령 준수지침(2014년), 인권경영 규정(2020년) 등을 잇달아 제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2014년부터 법률 위반을 모니터링하고 정기 교육을 실시하는 ‘컴플라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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