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1포인트(0.12%) 오른 29,239.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5포인트(0.65%) 떨어진 3,588.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15.91포인트(1.10%) 밀린 10,426.19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9월 고용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이 중단 또는 긴축 속도가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은 멀어졌다. 이번주는 펩시코(12일), 델타·도미노스(13일), JP모건·웰스파고·모건스탠리·씨티(14일)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78달러(1.95%) 하락한 8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90%와 1.68% 밀려났고, 애플은 1.03%, 아마존은 1.28% 하락했다. 메타는 러시아의 테러리즘 관련 목록에 올랐다는 소식에 3.92% 떨어졌고, 유가 하락으로 엑손모빌과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이 각각 0.85%와 2.44% 빠졌다.
- 셀리버리(268600) :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의 미국 내 FDA 임상1상 시험계획(IND) 승인
- 씨아이에스(222080) :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195억원 얼티엄셀즈에 공급계약 체결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 설문 결과에서 25명의 전문가 중 22명이 한국은행의 50bp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나머지 3명은 25bp만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며, 한국의 높은 물가상승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 기조 탓에 이달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11일(현지시간)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2′를 개최하고, 내년 초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첨단 기업들을 유인하겠다고 발표했다.
-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 7월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조립 라인을 업그레이드한 이후 상하이 공장에서는 연간 75만대 이상 차량 생산이 가능해져 3분기(7∼9월) 전세계 총 34만3830대의 전기차를 인도량 중 상하이 공장에서만 54%였고, 9월 전기차 인도량은 지난달보다 8% 늘어난 8만3135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 장관회의(위싱턴)
-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워싱턴)
- 추경호 부총리, 한국경제설명회 실시(오전
- 제3차 미래전략포럼 개최(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 개소식(10시, 한국거래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 개소식(배포시)
- 「신탁업 혁신 방안」발표(정오)
[한국은행]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9시)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11시10분)
- 통화정책방향(배포시)_설명회(11시10분)
-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배포시)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시30분)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4시)
- 2022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6시)
-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덤프트럭이 공사현장에서 화물 적재를 위해 후진하던 중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보험금 지급 결정(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5476명 증가해 누적 2499만5246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3명이고, 사망자는 10명 증가해 총 2만8708명이다.
정부가 밀집도 등을 고려해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때는 써야 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주)와 전세계 코로나 재유행을 주도했던 오미크론 변이 BA.1을 표적으로 한 모더나의 차세대 백신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됨에 따라 정부와 방역당국은 방역 수위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지난 1일 해외여행 관련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모두 사라진데 이어 지난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면회, 외출·외박이 재개됐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트윈데믹' 우려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방역당국은 코라나 7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력한 새로운 변이(BA.2.75.2)가 등장했다. 이 변이는 BA.5 변이보다도 쌘 것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유럽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원숭이 두창 백신 '지네오스'를 1회 접종한 위험군 환자들에게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관찰했다며 최초로 공식 인정하면서, 완전한 면역을 위해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를 권고했다.
현재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968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185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35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80개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