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수신금리를 대폭 인상한다. 선제적인 수신 상품 금리 인상으로 고객 유입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가 최대 1.1%포인트(p) 오른 연 4.6%로 인상된다. 이는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별도 복잡한 조건 없이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가입 금액 제한은 없다.
가입 기간별로 보면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 2.80%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연 2.90%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연 4.10% ▲1년 이상 2년 미만 연 4.60% ▲2년 이상 연 4.30%가 적용된다.
‘코드K 정기예금’은 금리 보장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9월 23일 이후 가입한 고객도 인상된 금리 혜택이 반영된다.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 금리도 0.5%p 오른 최고 연 4.0%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기본 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모으기를 성공하면 우대금리 연 2.5%가 더해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고객에게 더 많은 금리 혜택을 드리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