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안전장비 명가(名家) 한컴라이프케어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가해 신형소대급 교전훈련체계, 포병 전술사격 및 드론마일즈에 특화된 다양한 ‘과학화훈련체계’와 ‘K5 방독면’으로 대표되는 각종 화생방 보호 제품 등을 전시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KOREA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19년부터 과학화훈련장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체계, 포병 전술사격 과학화훈련장비체계, 예비군 교전훈련장비 등 여러 교전훈련장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컴라이프케어 교전훈련장비 체계는 마일즈(MILES·모의 군사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를 이용해 실탄 사격 없이 화기별 사거리와 특성을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마일즈는 광탄(레이저) 발사기와 발사된 광탄(레이저)을 감지하는 감지기, 발사기 및 감지기와 연동해 발사 및 피해 처리와 훈련자 상태 등을 보고하는 통신 기능이 있는 훈련자 유니트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훈련 규모 및 특징에 따라 편성 장비 및 훈련자 구성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 규격화된 표준장비를 활용한 훈련체계로 운용,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훈련 중 수립되는 각 군의 교전 데이터를 종합해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해 전투 발전에 활용할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체계는 소대 쌍방 훈련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공포탄 발사를 인지해 광탄(레이저)을 발사하는 소화기 발사기(K1 소총, K2 소총, K3 기관총)와 크레모아 발사기, 수류탄 발사기, 개인용 감지기, 훈련자 유니트 등 훈련 장비와 통제관용 리모컨, 훈련분석 장비, 충전기 시스템 등 훈련지원 장비로 구성된다.
포병 전술사격 과학화훈련장비체계는 155mm 자주포 사격 훈련이 가능한 장비이다. 자주포 실사격 때 포탄 낙하지점을 자주포 차체에 부착한 GPS, 각도 센서 등 정보를 활용한다. 또한 실제 포탄이 발사되었을 때 포탄이 운동하는 시간별 위치를 3D(3차원)으로 계산하며 이를 3D 지도 데이터에 표기해 포탄 낙하지점을 계산 후 RF 통신망을 이용하는 모의 훈련시스템이다.
예비군 교전훈련장비는 과학화예비군훈련을 위해 예비군 시가지 훈련장에서 교전훈련장비를 이용한 라이브(실시간) 훈련이다. 육성에 의존한 보여주기식 훈련이나 페인트탄 또는 비비탄 등을 이용한 훈련과는 달리 과학화 훈련장비를 이용해 사용자 안전성 향상은 물론 실전과 같은 전장환경이 구축되며 과학적 분석에 의한 승패 확인이 가능해 예비군 훈련 참여도 및 훈련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차세대 과학화전투훈련체계의 하나로 추진 중인 ‘드론마일즈(Drone MILES) 훈련체계’도 전시된다.
부스에 전시돼 있는 제품은 공격용드론이며 드론에 무기를 장착해 상대를 공격하는 것으로 레이저발사기 또는 RF발사기를 드론에 장착해 표적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한컴라이프케어를 대표하는 K5 방독면도 부스에 배치돼 있다. K5 방독면과 함께 전시된 K5용 방독면감지기는 과학화훈련때 화생방 상황 대처 훈련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는 K1용 방독면감지기를 대체하는 장비다.
이외에 한컴라이프케어 부스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공기호흡기 SCA 10, 군용 방독면 및 보호복 분야의 제품도 전시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최근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을 연동한 훈련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방독면 개발을 넘어 전자·하드웨어·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복합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방위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최고의 기술, 그 이상의 안전’이라는 구호를 실현하겠다는 게 한컴라이프케어가 꿈꾸는 미래상이다. 한컴라이프케어 주요 제품은 한컴라이프케어 부스(7E-41) 또는 대한민국육군 부스(7A-51)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