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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3시 연준 금리인상 발표, 뉴욕증시 자이언트스텝 기대 애플 엔비디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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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2.09.21 23:53 ㅣ 수정 : 2022.09.21 23:53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후2시, 한국시간 22일 새벽3시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서 결정할 9월 기준금리 인상폭 공개, 시장은 자이언트스텝 기대하며 뉴욕증시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불안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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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레이더들이 21일(현지시간) 오후2시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상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미국 동부시간 오후2시, 한국시간 22일 새벽3시쯤 공개된다. 시장은 일단 자이언트스텝(0.75%P)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지만 자이언트스텝 이상의 깜짝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오른 3만872.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4% 상승한 3,876.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1만1452.98을 각각 기록했다.

 

테슬라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애플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술주들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 발표를 앞두고 미국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인상폭은 0.75%P가 82%에 달한다. 나머지는 그 이상인 1%P 인상을 점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투자은행 노무라는 연준이 금리를 1%P 올리는 울트라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줄곧 무게중심을 두어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할 경우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 인상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2.25~2.5% 수준임을 고려하면 연 3.0~3.25%로 껑충 뛰게 된다.

 

9월 금리인상폭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 발표이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연준 위원들의 최종 금리 예상치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금리인상 폭과 속도를 점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통화정책회의 이후 발표될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도 초미의 관심시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전망을 표시한 것으로 연말 금리수준을 점칠 수 있는 척도다. 앞서 지난 6월 발표된 점도표는 연말 기준금리를 연 3.5%로 예상했는데, 이 추세라면 최소 4% 이상될 것이 기정사실처럼 굳어지고 있다.

 

연준이 9월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되면 향후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차례가 남는다. 11월까지 자이언트스텝을 밟게되면 연속해서 네 차례 대폭적인 금리인상 조치를 취하는 것인데, 시장은 11월까지는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고 12월에 속도와 폭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물론 그 전제는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월 CPI 증가율(전년동기대비 8.3%)을 밑돌아야 한다. 만약 9월 CPI가 시장의 전망치를 넘어서게 되면 11월에 또 한번 연준이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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