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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인니 자카르타서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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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2.09.21 15:42 ㅣ 수정 : 2022.09.21 15:55

미얀마 법인 '투투파이낸스미얀마'에 이어 두 번째 해외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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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식. (왼쪽부터) 서혁진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법인장,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현철 우리카드 감사,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밤방 인니금융당국(OJK) 부위원장, 스완디 여신금융협회(APPI) 회장, 윤병원 아세안 금융협력센터장, 김영섭 우리카드 이사. [사진=우리카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우리카드가 자사의 두번째 해외법인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출범식을 개최했다.

 

21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출범식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대사 △밤방 부이아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OJK 부위원장 △스완디 위라트노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협회장 △윤병원 주아세안 대표부 금융협력센터장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기 대표는 행사 참석 후 현지 회사를 방문해 영업 환경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본점에는 현재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투투파이낸스미얀마'에 이은 우리카드의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우리카드는 2019년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 작업에 착수해 지난해 추가 실사를 진행했다. 올해 3월 이 회사의 주요 주주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한국계 금융사 중 최단 기간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말 지분 82.03%를 인수해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를 공식 출범했고, 현재 소액주주 지분 의무 공개매수를 위해 금융당국에 신청한 상태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달러(약 1282억원),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할부금융사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갖고 있으며,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이번 법인 출범을 통해 해외 영업망 확대와 동시에 해외 사업을 더욱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할부 금융상품을 기획 및 판매할 것"이라며 "먼저 진출한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하여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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