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개방형 OS ‘한컴구름’ 확산 위한 협력관계 구축
오투원즈·이액티브·조은기술과 업무협약 체결
한컴구름 기반 사업 모델 개발 추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비대면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개방형 운영체제(OS) ‘한컴구름’ 확산을 위해 보안·정보통신(IT) 기업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한컴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정보보안 전문기업 ‘오투원즈’, 구름플랫폼 개발기업 ‘이액티브’, 보안·네트워크 전문 기업 ‘조은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민호 한컴 사업본부장과 김형천 오투원즈 대표, 임권영 이액티브 상무, 나창근 조은기술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개발한 구름플랫폼을 기반으로 2020년 한컴구름을 출시했다. 한컴구름은 워드프로세서 ‘한글’,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압축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 기본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업무에 최적화된 PC 환경을 갖췄다.
한컴구름은 올해 행전안전부가 추진하는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온북’에 도입됐으며 안양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다.
협력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북과 같은 한컴구름 기반 사업모델 개발, 컨설팅, 세일즈,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컴구름 확산에 힘을 합칠 것을 약속했다.
한컴은 최근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한컴구름 기반 가상사설망(VPN) 선행인증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협력사들과 고객별 맞춤형 기술지원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민호 한컴 사업본부장은 “한컴은 행정안전부 업무용 노트북 개방형 OS 시범운영 사업의 협의체 대표사로 ‘온북’ 확산을 주도하는 등 한컴구름 보안성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원격 접속 단말기와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분야에 한컴구름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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