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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90선 등락...삼성전자, 1%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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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8.19 10:30 ㅣ 수정 : 2022.08.19 10:30

코스피, 0.45% 하락 중...기관 1236억원·외국인 1291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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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 등으로 2,490선에서 하락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0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0.45%) 내린 2,496.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11%) 높은 2,510.72로 출발해 하락 전환한 이후 2,50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36억원과 1291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은 24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06%와 0.2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21% 뛰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했다.투자자들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는 엔비디아와 아마존 주가는 각각 2.39%와 0.14% 올랐고 AMD는 2.21%, 넷플릭스 1.67%, 인텔 주가도 1.17% 뛰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0.23%와 0.39% 하락했고 테슬라 0.37%, 메타 0.11%, 트위터 0.30%, 쿠팡 주가는 0.79% 빠졌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3대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며 "전일 FOMC 의사록 발표 영향으로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과 에너지, 반도체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복권 후 첫 공식 행선지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 들어서는 연구개발(R&D)단지를 택했다. 기흥캠퍼스에 들어설 R&D단지는 낸드플래시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스템 반도체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30% 빠진 6만7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5% 밀린 44만9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94% 뛴 9만6600원을 나타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34%)와 삼성전자우(-1.24%), 삼성SDI(0.64%), NAVER(-1.20%), 카카오(-2.53%)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현대차(1.61%)는 상승 중이고, LG화학은 변동이 없는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2포인트(0.43%) 내린 822.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4%) 높은 827.2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4억원과 77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0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1.64%)와 펄어비스(0.17%)는 올라가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61%)와 엘엔에프(-1.40%), 카카오게임즈(-2.80%), 셀트리온제약(-0.60%), 에코프로(-0.25%), 알테오젠(-0.57%), 천보(-2.55%) 등은 내림세를 향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지난밤 사이 미국 증시에서 에너지(+2.5%) 업종 등 가치주 성격의 종목군들이 강세를 보인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주요 시클리컬 업종 및 종목군들로의 로테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피해주, 성장주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상황으로 이런 환경이 향후에도 유효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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