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호남지역에 들어온다…신세계, 광주서 복합쇼핑몰·백화점 개발 박차
신세계프라퍼티, 호남권 최초 스타필드 출점 위한 후보지로 어등산관광단지 검토
신세계百, 광주신세계를 ‘지역1번점’ 넘어 ‘국내 최고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에 호남권 최초 '스타필드'를 세우고 '신세계백화점'을 리뉴얼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스타필드 광주는 쾌적한 구성의 매장에 300여개 이상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역 특성과 고객 수요, MZ세대(20∼40대 연령층) 라이프스타일을 매장 구성에 반영하고 I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 가칭)’를 착공해 문화와 예술은 물론 최첨단 과학과 최신 트렌드의 쇼핑 콘텐츠를 결합해 광주와 호남 지역 시민 생활을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영업면적은 현재 영업 중인 광주신세계와 이마트 부지 외에 인근 보유 부지를 더해 총 4만평 규모로 세계 최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버금간다.
신세계 백화점은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입점한다. 현재 지역 유일의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몽클레르 등을 포함한 530여개 브랜드를 2배 가량 늘려 총 10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가 고스란히 담긴 ‘스마트 스토어’도 내놓는다. 블록체인 결제, 디지털 미디어, 인공지능(AI)·메타버스·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다양한 기술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지역 대학·스타트업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펼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광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이고 휴양이 결합된 진정한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 관광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부지 확정, 마스터 플랜, 행정 절차를 마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세계 최정상급 강남점의 ‘럭셔리’에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초대형’ 위용을 결합한 광주 지역 새 랜드마크 개발에 나선다”며 “기존 광주신세계 가치를 계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브랜드로 가득 채워 지역민이 원하는 명소를 가장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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