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윤춘성 호(號), 2분기 성적표에 '엄지 척'...영업익 2894억원으로 ‘사상 최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26.9% 영업이익 130.0% 상승
니켈 광산 확보,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 수익화 등으로 중장기 전략 설정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무역·에너지 사업을 하는 LX인터내셔널이 자원 시황 및 해운 운임 상승,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머쥐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2분기 매출 5조200억원, 영업이익 289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130.0% 증가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20억원과 2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8.4%, 108.0% 늘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 팜 등 자원 시장상황이 상승세이고 해운 운임이 오르는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됐다”며 “생산량을 확대하고 수요처 공급을 확대해 자원, 트레이딩, 물류 전 사업부문 외형이 성장하고 이익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최근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발돋움하며 ‘신사업 창출을 통해 LX그룹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회사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니켈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친환경 소재 및 물류센터 운영 사업 등을 미래 수익 기반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X인터내셔널은 니켈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인도네시아 내 여러 자산을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중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배터리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재생 발전 분야는 국내 바이오매스 및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늘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여 및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노력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 사업 수익화를 통해 해당 분야 육성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플라스틱, 첨단소재, 물류센터 개발/운영 등 LX그룹 사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및 투자 안건을 계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M&A(기업 인수합병)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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