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S25, 상권 찾아 이동하는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 선보인다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07.25 11:00
ㅣ 수정 : 2022.07.25 11:00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 첫 매장 GS25 M여수GS칼텍스 22일 오픈
상가 없어도 오픈·이동 후 재활용 가능…출점 불가했던 신규 입지로 전개 계획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건물이 없는 부지에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은 편의점이 필요하지만 상가가 없어 입점할 수 없는 지역에 특수 컨테이너를 세우고 그 안을 편의점으로 꾸민 신개념 매장이다. 필요할 때 어디로든 이동해 그대로 재활용을 할 수 있다.
GS25가 GS칼텍스와 협력해 지난 22일 GS칼텍스 여수 2공장 내 부지에 문을 연 'GS25 M여수GS칼텍스점'은 GS칼텍스 여수2공장 내 임직원을 위한 편의시설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의 첫 매장이다.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은 전기, 조명 등을 모두 갖춘 약 18㎡(5.4평) 크기 특수 컨테이너로 만들었다. 컨테이너 크기에 맞춰 냉장비, 진열대 등이 도입됐으며 편의점 식품·비식품 등 총 500종으로 이뤄졌다.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은 고객이 상품을 직접 골라 스스로 결제하는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GS25는 QR, 신용카드 등을 활용하는 △출입 인증 솔루션 △셀프 결제 솔루션 등 무인 매장 전용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한 업계 최초 상용화한 GS25 무인점 전용 앱 ‘무인25’를 통해 출입 제어, 시설안전과 방범, 화재예방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점포 운영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물건을 고르고 별도 결제 과정 없이 매장을 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그랩앤고(Grab and Go)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김주현 GS25 뉴컨셉전개팀 팀장은 "일반 편의점 대비 낮은 투자비, 필요할 때 이동 후 그대로 재활용이 가능한 특장점을 앞세워 출점이 불가능했던 신규 입지를 중심으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편의점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매장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