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확연하게 개선된 이익 체력…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22 14:59 ㅣ 수정 : 2022.07.22 14:59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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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새로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11조699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320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사상 최대치였던 1분기 2160억원을 넘어 새로운 최대치를 기록함과 추정치(271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2453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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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은 “에너지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미얀마 가스전이 가스 판매가 상승, cost-recovery 회수 비율 상승, 2단계 투자 종료로 인한 판매량 회복으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반면 철강 트레이딩 부문은 철강 시황 하락반전과 유로화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 및 투자법인의 경우, 구동모터코어와 인니팜은 각각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 +15%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호주 나라브리는 유연탄 판매량과 판매가 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초 인수한 Senex Energy의 연결 반영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철강 트레이딩 부문은 단기 시황 부진으로 상반기보다는 수익성이 둔화되겠지만, 장기계약 및 그룹사 Captive 중심 판매를 통해 둔화 폭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또한 미얀마 가스전의 cost-recovery 비율은 상반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판매가와 판매량이 상승하여 상반기와 유사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역 및 투자법인의 경우, 구동모터코어와 인니팜, 나라브리 모두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초 인수한 Senex Energy는 공격적인 생산 확대로 2024년 1000억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동모터코어는 북미와 중국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30년 7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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