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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로 비리어드를 대체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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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20 17:09 ㅣ 수정 : 2022.07.20 17:09

현재까지는 성공적, 미래는 MARIPOSA에 달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유한양행에 대해 렉라자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렉라자 매출은 258억원으로 예상하며, 2024년 타그리소 시장점유율 추월과 함께 성장 둔화 가능성이 높으나, 성장 둔화는 2025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1차 치료제 허가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국내에서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서의 보험 급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다국가 임상 3상(LASER301)에서의 결과에 따라 렉라자가 국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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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수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마리포사(MARIPOSA) 임상 시험(타그리소 직접 비교)에 달려 있다고 판단한다”며 “타그리소 대비 우위를 보여준다면 역형성림프종키나아제(ALK)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후발주자인 알레센자가 잴코리를 꺾고 1위 품목이 된 사례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세계 폐암 학회 초록에 실린 LASER201 cohort C(레이저티닙 1차 치료군, 1/2상)의 mPFS 24.6개월 결과와 CHRYSALIS(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1상)의 22.3개월의 추적 기간 중간 값까지 mPFS, mDOR을 확인하지 못한 결과는 고무적으로 타그리소의 FLAURA 임상의 18.9개월을 볼 때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B형 간염 치료제인 베믈리디에 대한 보험 급여 기준 완화는 비리어드의 매출 감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베믈리디는 주성분 함량이 낮아 부작용 등이 적은 장점이 있어 선호도는 높으나 보험 적용 기준이 비리어드 및 비리어드 제네릭에 비해 좁아 시장 침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험 적용 기준 완화로 인한 베믈리디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는 영업가치(12개월 선행 EBITDA에 16.5배 멀티플 적용)에 렉라자와 YH14618(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의 비영업가치와 보유 지분가치를 포함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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