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T가 AI(인공지능) 콜 B2B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SKT는 18일 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필두로 AI 콜 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지원) △누구 돌봄콜(노인 대상 사회안전망) 등을 통해 검증된 NUGU interactive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이다.
제휴사가 직접 AI 콜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대상자 및 결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관리 이슈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네’, ‘아니오’ 및 객관식과 더불어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으로 구성된 대화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계약된 가용 채널 범위 안에서 다량의 콜을 동시에 발신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발신일·시간대(30분 단위)별 발신 예약 현황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대고객 업무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섬세한 고객 관리 지원을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예컨대 정보를 전달/확인 하는 Q&A 형태의 통화 시나리오에 제격이며, 상시 인력 없이 동시에 많은 양의 콜을 감당할 수 있다.
또 통화 대상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섬세하게 시나리오를 꾸릴 수 있고, 피드백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고객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한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 기계적인 느낌을 최대한 줄였다.
이는 △병원·건강관련 업종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 △카드·보험·증권 등 금융 업종 △마케팅·리서치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상 SKT 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정식 출시를 통해 AI 콜 B2B 시장에서 NUGU interactive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AI 대화 처리 기능 및 질문 유형에 제휴사의 니즈를 반영해 계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